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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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kevich, 출처 Unsplash 동물은 자식을 낳아 장성하도록 키우고는 하고, 인간은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사랑을 가짐과 동시에 어떤 의미 부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물려 받는 재산의 크기에 따라 비교할 건덕지가 생기고, 이미 시작 지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삶의 향방이 어느정도 결정된다.

이런 비교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물론 그런 사실이 존재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운명에서 자유와 평등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했고, 이중 특히 '평등' 특히 '기회의 평등'이라는 가치를 주장하는 세상에 대고 그렇지 않음을 주장하기 위한 말이기도 하다. 운명은 선택지가 적거나 하나 뿐인 경우 그 선택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형태를 말하는 단어고, 자유는 수많은 선택지를 놓고 있는 상태에 가깝다.

과거에 비해 지금은 선택지가 늘어난 상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선택이 가능하지는 않다. 그리고 사람은 자유에 시대에서 운명적으로 꽂히는 대로 살기도 하며, 운명의 시대에 자유를 부르짖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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