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금비의 탁묘일기


노령견 금비의  탁묘일기

안녕하세요 비비 언니입니다 현재는 입양을 간 복댕이와 비비 모녀의 사진을 털어왔습니다 2019년 가을 2달도 안된 택배 박스에 버려진 고양이 산책 가던 날 저에게 발견이 되었지요 배가 고파 젖병을 놓지 않고 살려고 불린 사료를 허겁지겁 먹던 그 조그마한 고양이는 몸무게가 늘고 1번의 파양을 겪었지만 저희 애들하고도 너무 잘 지내주었어요 항상 금비 옆에 누워 금비랑 같이 자고 금비랑 같이 움직였답니다 금비는 곧잘 복댕이에게 훈육도 하고 얼굴도 닦여주는 등 은비 대하듯 케어해주었어요 힘이 생기고 쑥쑥 자라더니 저희 집 식탁의자에 폴짝 올라가서 애교를 부리던 복댕이 저희 애들과 지내다 보니 어느새 개냥이가 되어 금비 은비처럼 쫄쫄 저를 따라다녔어요 지금은 다복한 가정에 막내로 들어가서 집사에게 애교 부리는 개냥이로 생활하고 있지요 오랜만에 복댕이 사진 정리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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