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새끼가 간만에 아니 첨인가? 하여간에 나타나서는 촌놈을 어디 알도 못허는 디로 끄꼬댕이다 저 혼자 어디로 가부렀는가 보이도 않드만... 춥다. 굶주린 홀애비 과부 젖가슴 파고들대끼 자꼬만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올 시얀에 첨으로 전기장판 온도를 삼으로 올렜다. 나가봐얀디 나가봐얀디... 삼십분만 아니 십분만... 전기장판 끄고 컴퓨터도 끄고는 시칠라다가 물수건으로 대충 문댐서 눈꼽만 포도시 띠여낸다. 나온게는 날씨가 그댑잔허다. 방보다 더 따순것 같다. 우체국으로 차를 몬다. 오늘은 늘상 가든 대산우체국이 아니라 공음우체국이다. 2년전엔가 등기 보내러 들르고는 첨인가비다. 직원이 기다렸다는듯이 서둘러 업무를 처리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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