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번째


이천번째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 글을 한개 한개 쓸때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태극이네 이야기' 이천번째 글이다. 내 글은 두서없이 왔다갔다 헌게 읽는디 정신사날것이여. 내 스타일인게 보기싫으믄 안보믄 되는것이고... 그라내요?요런것이나 내맘대로 험서 삽씨다. 젓이 젓같어얀디... 지금도 누가 보냈는가 모른디 갈치속젓을 징허니도 맛나게 먹었었다. 누군지는 몰라도 감사허요.잘먹었쏘이. 내 글을 읽는 사람중에 절반은 우리 식구들일것이여. 그 글을 봤등가 사서 아부지가 시양 지내러 내레오실때 보냈드라고. 근디 젓도 맛없다. 맛나게 먹으라고 욕씰로 양념을 따로 했다는디 그래서 베레부렀어. 쿰쿰헌 맛이 한개도 안나. 그 맛에 맛나게 먹었는디... 젓이라 변허들 안헌게 간볼라고 디레놓고는 맛없어서 한뿌짝에다 치워놨제. 그저끄냐? 아침에 인난게 문 냄시가... 터질것이 터지고야... 니미 젓이 속에서 부컸등가 터져부렀드라고. 뚜껑은 어디가 있는가 보이도 안허고 이불 다 턴게사 나오드만. 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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