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피클 만들기


마카피클 만들기

내가 만들았냐고? 요새는 라면 끼리기도 귀찮해 죽겄는디 피클은... "몇개믄 된당게는" 지비는 나헌테 물어보고 돈 보냈쏘? 가고난게 찬도란놈이 "여자라고 너무 퍼주는거 아니예요?" "여자라서 글가니 이쁘디야?" "마스크 껴서 보이도 않드만" 새끼야 눈으로만 봐야 보인디야? 반찬 해온것만 봐도... 마카피클을 담는단다. 피클? 물외로 만드는것 맞제? 피잔가?그것 주문허믄 같이 오는거... 촌놈이라 뭇을 모른게 지비들이 이해를 허씨요. 반찬 여러가지것허고 쌈장,초장,끄맨 마스크,머리 묶는 고무줄 멫개 놔두고 가지간 마카로 피클을 담는단다. 시방부터 어찌고 담는가 잘 보씨요. 어룬것 있쏘? 시처서 쓸믄 끝? 끼리고 또 뭇인가 는다는디... 갈차줄라믄 제대로 갈차줘야제. 적당히! 쉽고도 어룬 말이다. "꼬사리 얼매나 삶아야여?" "적당히" "간은 어찌고 해야여?" "적당히" 니미... 나도 그랬다. 마카재배에 관해서 얘기를 해줌서 그랬든것 같다. 오롯이 내 관점으로만... "유박이랑 퇴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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