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28주차 태아 모찌 & 운동 & 출산 준비

모찌가 어느덧 28주 차가 되었다 조그마한 콩알처럼 보이는 곳에서 심장소리를 처음 듣고 신나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모찌는 이렇게 커버렸다 예비아빠로서 몇 주가 지난 후 세상에 나올 우리 모찌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모찌 태어나기 전에 최대한 놀자 모찌는 엄마를 닮았을까 나를 닮았을까 모찌가 태어나면 정말 힘들겠지? 갓 태어난 모찌를 보면 나는 웃을까 울까 나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항상 얼굴 전체는 보여주지 않는 우리 모찌 밀당을 잘하는 걸 보니 엄마를 조금 닮은 것 같기도 나는 밀당을 못해서 호구 잡히기 쉬운 애.. 28주 차에 모찌의 현재 몸무게는 1.1kg으로 평균보다 0.1kg 낮지만 그래도 정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찌가 탯줄이랑 엉키지 않고 자리도 잘 잡았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 하루하루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배를 두고 생활하는 우리 모찌맘이 정말 고생이 많다 모찌를 보고 오는 길에 당근 마켓으로 모찌를 씻길 때 쓰는 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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