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생활청산

안녕하세요. 월200입니다. 저는 12월 말에 회사를 퇴직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돈도 엄청 짠순이처럼 아끼고(회사-집 버스비만 나갈 정도로 아꼈음), 냉장고 파먹기를 매일 하고, 불필요한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으며,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도 매매하느라 더 돈을 아끼고 아껴서 생활했었는데요. 아무튼, 생활의 초점이 "절약"에 맞춰져 있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적어지고 세상이 좁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평 집안 생활만.., 혹은 핸드폰 생활만.., 돈을 아낀다는 이유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짠순이의 생활을 전부다 청산한다는것은 아닙니다. 곧 회사를 퇴직하니, 평일에 내가 쓸 수 있는 예산 내에서 박람회도 가보고, 온라인 강의도 듣고, 전시회도 참석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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