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기록해

< 요즘 뭐 하고 지내? > 5월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6월이 왔다. 햇빛이 점점 강해지는 게 여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계절이다. 나는 요즘 뭐 하고 지냈는가 기록하면서 되돌아 봐야지. 한참 전부터 울이랑 약속하고 캘린더에 적어놨던 "슈가 콘서트 티켓팅"이 있었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피켓팅이었지... 그래도 내가 누구냐!! 내 손은 빛보다 빨랐지! 좌석 위치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힘들다던 bts 슈가 콘서트 티켓팅을 해냈다. 울이가 알고 기뻐할 걸 생각하니 내가 더 기쁘고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 *^_^* 요즘은 비가 종종 와서 그런지 공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미세먼지가 양호한 날이 꽤 많아졌다. 오빠랑 주말에 같이 잠실 한강공원에 운동 겸 산책을 갔는데 마침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고 황홀한 기분을 느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최고인 것 같다. 어쩌면 별 것 아닌 석양을 보고도 이렇게 감동스러울 수 있는 지...? 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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