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완 지음, 조원희 그림 웅진주니어 일상에 지친 엄마의 한숨 끝에 진짜 고양이가 천연덕스럽게 자기 손이라도 보태겠다고 나선다. 엄마의 지친 어깨와 아빠의 무관심한 뒷모습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지는데, 그 이면에 이 기특한 고양이의 등장은 발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바쁜 엄마를 대신해 고양이가 집안일을 돕기 시작하자 점점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멀쩡했던 엄마가 고양이로 변해버렸거든요. 하지만 아빠는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어요. 아빠는 너무 바빠서 자신의 아내를 제대로 바라볼 시간조차 없었으니까요. 늘 달콤하고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에는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사랑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 “고양이 손을 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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