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살아남은 개들, 그리고 그 후


지옥에서 살아남은 개들, 그리고 그 후

지난 3월 31일, 30여 마리의 개들이 인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 20년 가까이 운영되어 왔다는 개 농장엔 제대로 된 장 하나 없이 목줄에 묶여있거나, 다치고 병든 채 방치된 개들이 있었다. 게다가 개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다리를 자른 등 학대 정황까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 심지어 바닥에 나뒹구는 사체들까지...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처참한 광경이었다. 다행히 많은 시민과 구조단체가 힘을 모아 27마리의 개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나쁜 기억 때문인지, 구조된 지 한 달이 지나도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는데... 켄넬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보호자가 다가가면 안절부절 피하기 바쁜 녀석들 때문에 이대로 영영 마음을 열지 못할까 봐 보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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