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그림, 사진이 함께 하는, ‘선물’ 같은 전시 ‘봄날의책’ 특별전, 12월 14일부터 26일까지 봄날의책 특별전 '12월의 선물' 눈이 내린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춤추며 내리는 눈송이에 서투른 창이라도 겨눌 것인가 아니면 어린 나무를 감싸 안고 내가 눈을 맞을 것인가 울라브 하우게의 시 의 일부다. 노르웨이의 정원사이자 시인인 하우게의 시, 그 속에 담긴 눈과 바람, 비와 숲을 눈송이처럼 희고 가볍고 작은 장정의 책으로 만들어 소개한 출판사는 '봄날의책'이다. 이 책을 비롯해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봄날의책이 출간한 책들이 모두 '선물' 같은 책이라는 게 봄날의책을 아끼는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저 먼 북구의 시를 비롯해 영미작가산문선 에 이르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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