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개가 정말 싫어, 어쩌다 집사가 되었지 말입니다


[신간] 나는 개가 정말 싫어, 어쩌다 집사가 되었지 말입니다

이푸른 지음, 남산 그림 틈새의시간 각각 글을 쓰고 만화를 그리는 고등학교 동창 둘이 힘을 합해 펴낸 리얼 반려견 에세이. 훈훈한 반려견/반려묘 이야기 뒤에 가려진 '현실 집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에 대한 것이든, 다른 종에 대한 것이든, 사랑엔 반드시 책임과 의무, 기쁨과 괴로움이 따를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책. 뒤지고 뒤진 끝에 우리는 강원도의 인기 휴양지 고성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펜션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알려주고는 끝에 이렇게 덧붙였어요. "개는 데려오면 안 되는 거 아시죠?" 헉.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우리는 진정 떨어져야 하는 운명인가요? 슬퍼하는 제 모습을 본 아빠가 갑자기 의기양양하게 외쳤습니다. "나한테 생각이 있어. 일단 데리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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