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극장 단짝] 무안의 '행복한 선비' 박 도공과 웰시코기 춘향이의 삶


[동물극장 단짝] 무안의 '행복한 선비' 박 도공과 웰시코기 춘향이의 삶

"개는 개대로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한 집에 살면서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사는 거 얼마나 아름다워요?" 전라남도 무안의 작은 마을, 18년 동안 손수 가꾼 집에서 유유자적 살고 있는 박종현(57) 씨가 있다. 자연 바람으로 긴 머리를 말리는가 하면, 산 속에서 무술 동작을 수련하는 모습까지 영락없는 도인 같아 보이는데... 그의 진짜 직업은 도예가! 가난해도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사는 '행복한 선비'가 되기 위해 선택한 삶이다. 하지만 평화로운 청빈낙도의 삶을 방해하는 말썽꾸러기들이 있었으니... 웰시 코기 '춘향이'와 고양이 '파키스탄', '경자', '흰둥이', '초코', '네로'다. 아침 요가 좀 하려고 하면 품속으로 파고들어 방해하는 경자, 도자기 좀 구울라 하면 황토 가마에 들어가서 꼼짝도 안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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