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펫 단상] 내실이 탄탄하지 않은 '외연 확장'은 오히려 화를 부를지도 모른다


[야호펫 단상] 내실이 탄탄하지 않은 '외연 확장'은 오히려 화를 부를지도 모른다

1983년에 발표된 소설가 윤흥길의 ‘완장’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완장, 그것은 그에게 대단한 벼슬이 되어 어딜 가나 완장을 차고 다니면서 저수지가 자기 것이라도 되는 양 콧대 높은 행세를 한다. 이는 곧 '지위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걸 의미하는 말이라 하겠다. 지난 13일,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이하 협회)는 협회 명칭을 (사)한국펫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로 변경하고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명칭 변경을 통해 '소매'가 들어있던 기존 명칭과 달리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동안 협회는 지금까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해왔다. 대기업의 반려동물 산업에 따른 폐해를 최소화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제 협회는 명칭 변경을 통해 연합회로 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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