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취미, 아파트 베란다에 고추심기

안녕하세요 만년과장 개냥니미야! 고추가 드디어 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꽃만 피고 말았는데 파리 한 마리도 안 다니는 베란다 안이여서 꽃이 전혀 피지 않고 있었다. 역시 그래서 초등교육이 중요한 거라, 꽃이 피면 암술 수술, 벌이나 나비가 아니더라도 파리 한 마리라도 꽃에 앉아서 수분과 수정을 거쳐야 하는데 알고 보면 사람과 동일한? 과정이고 단순한 과정인데 너무나 몰랐었다. 인공 수분, 인공 수정 일단 그림붓으로 인공적으로 수분, 수정을 해줬는데 그 덕분인지 아니면 베란다 밖에 놔둬서 자연적으로 된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꽃이 피고 지고 고추가 열기 시작하였다. 고추심기 고추심기 고추심기 비가 한바탕 내려도 떨어지지 않고 잘 큰다. 다시 한 번 더 생명의 신비함을 느낀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링크 : 장모님의 취미, 아파트 베란다에 고추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