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황장애는 20대에 벌써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재이야기


나의 공황장애는 20대에 벌써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재이야기

richtervet, 출처 Unsplash 요즘엔 공황장애약을 먹고 멍때리는 일이 많아졌다. 상당히 좋은 현상이다. 예전에는 멍때리기는 물론 잠시라도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다. 멍때리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일본이었고 우리에게도 널리 익숙해진 기린맥주의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내 옆자리에 앉은 일본인 리더는 신도(進藤)상이라는 오타쿠에 가까운 녀석이었다. 신도상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나에게 본인이 만든 아케이드 게임도 보여주고 당시에 일본어가 미숙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것 같다. Pexels, 출처 Pixabay 나에게 문제가 되었던건 새로운 환경이었다. 아무 지인이나 친구나 입사동기도 없이 혼자서 도쿄에 정착하였고 사회 초년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현장은 도쿄의 다이몬(大門)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작업실이 지하였다. 그리고 여행에서 맛보았던 즐거움과 달리 빡빡한 일본지하철의 출퇴근, 당시에 미숙한 언어와 업무능력까지 모든것이 힘들었고 첫출근 뒤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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