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약 감량으로 한달째, 공황쇼크 진행순서 파악/신경안정제 복용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우울제를 감량한지 약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이것저것 정리,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중간에 약을 다시 증량할까 고비의 순간도 많았다. 먼저, 다른건 모르겠는데 예전처럼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계획과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 이게 정리되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이었다가 항우울제의 도움을 받고 많이 까먹고 살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획이나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주말에도 계속되니 편하게 쉬지 못하고 휴식에 집중을 못 한다. carolynchristine, 출처 Unsplash 일종의 강박증과 같다. 그리고 정말 아무 이유없이 회사에서 놀다가 공황 전조증상이 나타났다. 퇴근을 앞둔 시간이라서 참고 참아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하였는데, 집에 도착해서 바로 신경안정제를 한 알 복용하였다. 그 와중에 이것도 점점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공황쇼크에 진행순서를 꼼꼼히 체크해 보았다. aubreerh, 출처 Unsplash 심리적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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