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열라면 컵라면 큰컵 110g x 16개입 구매후기

요즘 내가 푹 빠져버린 라면이 하나 있다. 바로 오뚜기에서 나온 열라면인데 봉지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매운 맛을 자랑하는 라면이다. 평소 신라면도 매워서 잘 못 먹는 맵찔이인 나에게는 도전과도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용기내어 먹어본 결과 완전 신세계였다. 국물 자체가 진하고 깊은 맛이 나면서 얼큰하기까지 했다. 거기다가 면발 또한 꼬들꼬들해서 식감마저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매워서 다음날 화장실 갈 때 힘들다는 것..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최고다. 원래 난 면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밀가루 특유의 텁텁함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즐겨 먹었던 게 잔치국수 정도였는데 그것도 어쩌다 한번이지 매일 먹기엔 부담스러웠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하루 세 끼 모두 면요리를 먹을 만큼 좋아하게 됐다. 물론 다이어트와는 점점 멀어졌지만 어쩌겠는가. 맛있는 걸 포기할 순 없으니 그냥 먹고 싶은 대로 살기로 했다. 아무튼 이렇게 입맛이 바뀐 데에는 몇 가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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