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숏 체셔의 불쌍한 하루 (샴고양이와 싸움)

샴고양이 로브와 브숏 고양이 체셔의 하루! 브숏 고양이 체셔는 순둥순둥 순둥이예요~ 배려심도 많아 영국 신사 같지만 겁도 많아서 어쩔 땐 쫄보 같아요. ㅎㅎㅎ~ 오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착한 털쟁이 체셔의 어느날 하루입니다~ 나른한 저녁. 나의 섬세한 후각을 건드리고 있는 무언가가 나를 깨웠다. 어디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쿵쿵하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혹시.... 간? 간이란 말인가? 이 안에서 품어져 나오는 유혹적인 간의 스멜~ 집사가 먹다 남겨둔 모양이군! 집사 : 체셔 안돼요~ 힝... 집사는 매일 안된단다. 안되는 게 뭐가 그리 많은지... 아.... 간 스멜....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내 중추신경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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