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철길과 분위기 있는 겨울 저녁의 푸른수목원


항동철길과 분위기 있는 겨울 저녁의 푸른수목원

항동철길과 분위기 있는 저녁의 푸른수목원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인 푸른수목원에 다녀왔다. 겨울이라 분위기가 씁쓸하기도 했고, 주변은 항동지구 개발 중이라 타이밍이 살짝 안 좋았다. 그래도 해가 저문 뒤 가로등 조명이 켜지니 충분히 분위기 있고 예쁜 곳이었다. 수목원 울타리 너머 철길도 있는데, 항동지구 개발 때문에 중간에 선로가 끊겼지만 산책로나 휴식처로는 아직까진 괜찮았다. 나뭇잎은 이미 다 떨어져 없는데다 해는 저물어 가는 중. 연못의 물은 다 얼었고 분위기도 꽤나 휑한 겨울의 푸른수목원. 지난 봄에 왔을 땐 정말 예뻤는데, 역시 겨울만 되면 어디든 이렇게 초라해지는 것 같다. 물가에선 두루미가 조심조심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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