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From 블로그씨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한번 다친 이후로 트라우마에 괴로워요. 내가 가진 트라우마가 있나요? 블로그씨의 이 질문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끄적여본다. 사건 사고랄것 없이 순탄하게 살았던 내가 큰 사고(?) 를 겪은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 helloimnik, 출처 Unsplash 그건 바로 전동킥보드 지금처럼 공유킥보드가 유행하기 전, 집과 회사의 거리가 걸어다니기에도, 버스를 타고 다니기에도 애매한 거리라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까 고민하다가 전동킥보드를 알게돼서 전동킥보드를 구매했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위험하지 않냐는 부모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한 1년간은 잘 타고 다녔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보슬비가 내리던 날 출근길이었다. 비가와서 킥보드를 타고가지 말까 했는데 버스 시간을 보니 버스를 타고 가면 늦을 것 같았다. 걸어가면 더더욱 지각이라 어쩔 수 없이 킥보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평소보다 천천히 조심 조심 가고 있는데 이 횡단보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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