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작은데 어떻게” 한국 선수 인종차별 발언한 그리스 해설자 해고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리스 국영방송 ERT TV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식 3회전(32강)에서 맞붙은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그리스)와 한국의 정영식 선수 간 경기를 중계했다. 이 경기에서 정영식은 지오니스를 상대로 4-3의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 해설을 맡았던 그리스 디모스테니스 카르미리스 은 한국 탁구 선수들의 기량을 묻는 질문에 “눈이 좁아서 공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몇 시간 뒤 ERT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인종차별적 논평은 공영TV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문제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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