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굴국밥


매생이 굴국밥

굴요리의 최고의 화룡정점이라고 해야할까요? 두둥! 오늘(어제저녁)은 굴국밥을 해먹었어요. 사실..굴의 비율이 30프로 정도일텐데요. 시장에서 산 매생이에게 꼭 필요한 기분이 들어서 또 굴을 구입하게 됐어요. 매생이...가 마트에 잘 안보여서 아쉬웠는데요. 근처에 열리는 5일장에 가보니 팩에 들어있네요. 퇴근하자마자 옷도 못갈아입고 매번 싱크대로 달려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니 신이 납니다. 멸치, 다시마 국물을 십분만 내구요. 팔팔 끓을때 잠깐동안 매생이를 풀어넣어줘요. 그리고 순식간에 굴을 몇개 넣어주구요... 소금과 집간장으로 맛을 내라고 하는데 저는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까나리 액젓과 소금 약간 넣고 참기름 둘러주고 휘리릭~~ 불을 껐어요. 호로록 호로록,ㅡ 겨울밤이 자애로워집니다.^^ 직장 동료분이 그러더군요. 며느리가 미우면 매생이국을 준다구요. 이유인즉 보기보다 매생이가 뜨거워서 입천장을 잘 데인다고 해요. 그래서 요리설명 끝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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