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불편한 이유 공공의 물건 또는 자연은 어디 맡겨놓은 화수분인가?


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불편한 이유 공공의 물건 또는 자연은 어디 맡겨놓은 화수분인가?

nate_dumlao, 출처 Unsplash 어제 에너지 팜에서 충전기를 놔두고 왔는지 없길래, 다시 찾으러갔다. 물론 필라테스가 끝나고 커피가 생각나서 가기도 한다. 책도 읽고 말이다. 11시 반쯤 지나면 서서히 식사하러 가는 시간이라 안내 데스크에 사람이 없긴 하지만.. 오늘은 한두 분 남아계셨다. 내가 앉는 곳은 바형식에 키높은의자와 테이블에서 책을 보는데 자꾸 커피콩이 갈리는 소리가 났다. 가끔 직원분이 기계 점검도 하시고 커피도 더 넣기도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연속몇 번을 커피 갈리리는 소리가 나자 뒤돌아보게 됐다. 가서 보니 내가 아는 분이 모자를 쓴 채 열심히 커피를 종이컵에 받아 텀블러에 부어 넣고 계셨다. 헐.. 나도 텀블러를 쓴다. 자연을 생각하기에 텀블러는 무거워도 번거로워도 필수도 들고 다니는데 최근 오해 아닌 오해를 받게 되었다.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텀블러에 저렇게 커피를 몇 번이나 내려서 담아 가는 얌체족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나도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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