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중에서 새의 사랑 feat.부모가 된다는건..


도종환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중에서 새의 사랑 feat.부모가 된다는건..

부모교육에서 받은 시 도종환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중에서 _새의 사랑 아까 산책하며 좋았던 마음이 일순간 무너진다. 뭘까? 좋았던 책과 내가 다짐했던 것들이 하루 아니 반나절도 채 넘기지 못한 채 고꾸라졌다. 중학생인 큰아이가 집에 오면 늘 누워있다. 밥 먹어라 5번은 선창해야 겨우 어그 적대며 나온다. 중학교 3학년, 수학 과외도 이제 안 하고. 오늘이 원래 가는 날인데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을 보니 속이 터진다. 영어 문제집이라도 풀어라 했더니 계속 폰만 보며 뒹굴단다. 참다 참다 괴성을 질렀다. 아이는 하려고 했는데라고 습관처럼 말한다. 누워있는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살살 친 건 내 잘못이지만 갑자기 치지 말라며 나를 확 밀어내는 게 마치 종아리 옆을 타격당한 기분이 들었다. 덩치가 큰 녀석이니 살짝 한 건데도 아프기도 하고 순간 멍하기도 했다. '대화가 필요해' 내가 한건 생각하지 않고 아이가 엄마를 쳤다?라는 생각이 들자 무척 괘씸한 생각이 빨래를 개키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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