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지치는 하루 울진 북면 아지트 이디야 2층 한울 스포츠센터 등록일을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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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상 깊게 새로운 책을 읽고 있지만 그래서 더 리뷰가 어려운 요즘, 나의 사설이 길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조금 더 책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벌써 꽤 오래전의 인연을 만났다. 그리고 오늘 처음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의 인연이 해가 갈수록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계핏가루 뿌려진 카푸치노, 나는 점심 후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그분과 함께 이른 점심을 먹고 나누는 대화가 즐겁다. 액티브한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인데 분위기는 상반되게 차분하시다. 보기 드물게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분이기도 해서 더욱 반가웠다. 내가 하는 일에도 응원해 주시고, 또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며 적극적이셨다. 오프라인에 그렇게 힘차게 응원해 주고 호기심 갖는 분을 만나니 기쁘기도 했다. 이디야에서 입이 심심할까 주문한 베이글 플레인, 치즈크림 발라먹으니 고소하고 쫄깃했다. 커피도 사이즈업이라 넉넉하게 주시고, 텀블러 사용 시 200원 할인도 된다. 스탬프도 적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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