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이 즐겨 읽으셨던 철학 책 어린 왕자를 다시 읽으며 feat. 정말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진리


법정 스님이 즐겨 읽으셨던 철학 책 어린 왕자를 다시 읽으며 feat. 정말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진리

좀 똑똑해 보이는 어른을 만날 때마다, 나는 늘 간직해 오던 내 그림 1호를 꺼내서 보여 주곤 했다. 나는 그들이 무엇으로 이해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그건 모자구나"라는 말이었다. 그러면 나는 그 사람에게 보아 왕뱀 이야기나 원시림, 혹은 별에 대한 말을 아예 꺼내지 않는다. p14 "아니! 아니에요! 코끼리를 삼킨 보아 왕뱀을 원하는 게 아니라고요! 보아 왕뱀은 너무 위험해요. 그리고 코끼리는 너무 거추장스러워요. 내가 사는 곳은 아주 작단 말이에요. 내가 필요한 건 양 한 마리에요. 양 한 마리만 그려 줘요." p18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이 안에 들어 있어." 내 어린 심판관의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보고 나는 흠칫 놀랐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거예요! 이 양에게 풀을 많이 줘야 할까요?" p20 "앞으로 곧장 나아가도 그다지 멀리 갈 수도 없어요..." p24 그는 국제 천문 학회에서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에 대한 발표를 거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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