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소멸 에세이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근심 소멸 에세이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근심 소멸 에세이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을유문화사 출판 하하, 근심이 소멸되는 글이라니.. 읽어보고 싶어졌다.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음, 무언가~ 도인의 길을 가는 분들의 말 같기도 하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나, 음악 연주가들의 프로들은 잔뜩 힘이 들어간 상태보다 힘이 빠진 상태, 그러니까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분들이 하는 말이지 않을까. 예를 들어 공부가 제일 쉬웠습니다처럼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지만, 편안한 에세이를 읽고 나니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글 중간중간에 위트와 농담이 적절히 섞인 글들에서 혼자 풋~ 거리며 웃기도 했다. "너 피아노 있니?" "아니, 없어." "피아노는 피앙세한테 사 달라고 해." 피앙세라는 말을 책의 활자로는 봐서 알고 있었지만 실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는, 그 아이의 말이 나를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져 창피했다. 그때 열두 살이었던 나는 생각했다. 그 아이에게는 '피앙세'라는 로맨틱한 것이 나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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