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요정의 선물(빅북 버젼) 신선미 그림책 창비출판사 도서관의 행사인지 예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곱다 고와, 얼굴은 요즘 사람 같은데 한복을 입고. 두루마기라고 하나요.. 저는 한복을 참 좋아했습니다. 우리의 옷이지만 선이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요?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가다 가닥 넘긴 머리칼 단아하게 묶은 댕기머리며 저고리의 곡선과 살짝 보이는 눈물 고름 등 대형 그림책이라 펴서 사진 찍기도 어렵습니.. 다만 모녀가 앉아서 엄마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딸이 엄마의 머리를 매만져주고 있습니다. 허허, 딸은 아들들이 클수록 심정적으로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이번 생에는.. 또르르.. 나는 개미 요정을 불렀습니다. "얘들아, 할머니를 기쁘게 할 방법이 없을까?" 손주가 할머니와 엄마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네요. 개미 요정이 한복을 입고 거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그건 바로 마법의 장옷이죠. 이 옷을 걸치면 할머니가 돌아가고 싶은 시절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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