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마태오복음 필사 중..

세례를 2016년 12월 25일에 받았어요. 저는 진짜를 좋아합니다.

눈에 보이는걸 좋아합니다. 확실하고 솔직한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지금 역시 깊은 신앙심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이라 그저 내 마음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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