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 화덕으로간고등어 메모 기록

생선구이를 먹고 싶을 때 보통 천안 백석동의 '화덕으로간고등어'라는 곳에 자주 다녔어요. 아주 맛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성비도 떨어지는 곳이지만 생선을 다루는 식당답지 않게 청결하고, 비린내가 안 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 좋은 집이었어요. 다만, 천안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줌바댄스 매개로 폭발적 증가세일 때에도 백석동 사장님이 마스크를 안 하고 접객을 하셔서, 1년 이상 발길을 끊었었어요. 화덕으로간고등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한들2로 46-5 문밖에서 들여다보니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보이길래, 그제서야 거의 1년 반 만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밥은 아내가 좋아하는 현미로 골랐지만, 백미도 선택할 수 있어요. 반찬은 여전히 정갈하네요. 구운 김, 로제 떡볶이, 더덕, 궁채나물 등등 거의 바뀌지 않은 듯. 둥굴레차는 오랜만이라 반갑고 구이 정식 3인분 + 한 마리 추가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도 1인 1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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