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뇌병변 1급 중증 장애 딸 수면제 살인, 38년간 대소변 병간호한 60대 엄마 살해

인천 연수구 뇌병변 1급 중증 장애 딸 수면제 살인, 38년간 대소변 병간호한 60대 엄마 살해 "딸과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나쁜 엄마가 맞다" 법정서 63세 A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최후 진술을 했습니다. 8일, 검찰이 중증 장애인 30대 딸를 간병하다 살해한 60대 모친에게 징억 12년형을 구형했습니다. 모친인 A씨는 딸 B씨를 38년간 돌봤습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씨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올해 5월 23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딸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범행 후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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