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번째 글


400번째 글

시작하고나서 400번째 글을 발행하게 되었다. 글 삭제는 웬만하면 하지 않으니 꼭 400번째 글인 셈이다. 사람에 따라 볼 수 있는 글에 차등을 두었다. 어둠의 다크에 잠식당한 자아를 표출했던 글 중 정도가 심한 것들은 비공개로 놨다. 나만 가끔 볼 거다. 근데 볼 수 있기나 할까? 못난 글은 서로이웃 공개로 모아뒀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잘먹고 잘사는 사진만 전시되어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같을지도 모르겠다. 비슷하게 전체공개 글을 하나둘씩 서로이웃 분류로 옮길 예정이다. 굳이, 다 드러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서로이웃은 블로그를 하면서 쌓은 소중한 인연이니까. 주인을 닮아서인지 블로그도 딱히 뾰족한 주제 없이 잡다구리하게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블로그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블로그. 지인들은 재밌을 수 있는 블로그. 올리고 싶은 것 올리는 블로그. 얇고 길게 오래가는 게 목표인 블로그. 그런 블로그니까. 그렇게 계속 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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