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일기] 할 줄 아는 운동은 수영 뿐


[짧은일기] 할 줄 아는 운동은 수영 뿐

나는 할 줄 아는 운동이 수영 밖에 없다. 땀 흘리는 것, 몸이 아픈 것, 더운 것 모두 싫어해 평생 운동은 못하고 살 줄 알았는데 수능 끝난 19살 겨울방학, 우연히 수영을 배웠던 엄마를 따라 처음 받은 강습 타지에서 대학을 다닌 나는 방학마다 수영을 배웠더라지. 10시 수업, 8시 수업을 다니다 약을 먹으면서 아침기상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며 7시 수업, 지금은 오전 6시 수업을 다닌다. 하루의 시작은 꼭 씻으면 시작되는 것만 같아서 아침수영을 고집하는 나. 비몽사몽할 때 물을 가르는 순간 각성이 된다. 덤으로 불어난 식욕은 어쩔 순 없지만 학교다니며 수영 다닐 땐 꼭 해야만 하는 숙제같았는데, 백수일 때 다니는 수영은 하루의 일과가 된다 (ㅋㅋ) 사회생활과 사람이 싫어 도망친 나도 사람이라 그런지 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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