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요즘, 집에서 보기 좋은 영화 <우리집>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집>은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세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부모님의 잦은 불화가 일상인 12살 하나에게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다른 나라 얘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던 하나의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하나가 사는 동네로 유미와 유진 자매가 이사 온 것이다. 유미와 유진 자매는 부모님의 직업으로 인한 반복된 이사를 싫어한다. 어느 날, 하나는 마트에서 길을 잃은 유진을 만나게 되고, 유진을 보호한다. 그걸 계기로 친해지게 된 세 사람은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다. 세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유미와 유진 자매는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이사 통보를 받게 된다. 이에 하나와 유미, 유진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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