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갑장군”으로 물리치는 코로나19

-설연휴 ‘코로나 극복기원’ 문배도 광화문에 부착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경복궁 광화문에 금갑장군(金甲將軍)이 그려진 문배도(門排圖)를 부착할 예정이다. 금갑장군은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을 의미한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말하며 이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라고 한다. 문배도 제작은 도화서(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하는 조선시대 관청)가 담당했으며 이런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도 퍼져 나갔다. 조선 시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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