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벌보다 잔혹한 고문의 시간

- 시대성을 띤 조선의 형벌 [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정지윤 인턴 기자] 고문 이야기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건 주리다. 주리에도 종류가 있는데 가새주리, 줄주리, 팔주리가 있다. 그 중 우리가 제일 잘 아는 주리는 가새주리로 다리 사이에 끼워서 주리를 트는 것이다. 주리를 틀면 뼈가 대번에 부러지고 피와 함께 골수가 튀어나오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주리라는 것이 너무 지독하다”라는 의견이 많아 주리를 형벌에서 빼야 된다고 하는 논의가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조선 말기까지 계속 진행되었다. 압슬형, 무릎을 꿀리게 한 뒤 무릎에 무거운 돌을 놓는 형벌이다. 성호사설에 압슬은 압사라고 칭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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