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아픈 청춘


봄이 아픈 청춘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장한림 인턴 기자]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만발한 4월의 끝자락의 봄은 모두를 들뜨게 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석촌호와 롯데월드의 사진이 올라온다. 벚꽃축제를 즐긴다며 사진을 찍어 올라는 친구들의 모습은 좋아 보이기만 한다. 마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으니 놀러 가자고 친구에서 연락이 온다. 다들 들떠 있는 이 눈부신 봄날에 우울한 것은 나뿐일까. 거리의 풍경과는 다르게 나 자신은 초라해 보이고, 창피하게 느껴진다. 성적, 진학과 취업 걱정과 그 사이가 돈독한 친구들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다. 하루하루가 초조하고, 막막해진다. 이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봄철인 3월부터 5월에는 유독 자살률이 높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1년 자살 예방백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월과 5월의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2018년~2020년 월별(1~12월) 자살자 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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