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빈곤이라는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환대와 희망


가버나움, 빈곤이라는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환대와 희망

영화 <가버나움>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권효민 인턴기자] “제가 부모를 고발했어요. 저를 태어나게 해서요.” 영화 <가버나움>의 시작 부분에서 자인이 말한다. 아이가 부모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자신의 존재를 만들었기 때문인 것이다. 부모가 죄인이라면, 자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죄였던 것이었을까? 내가 살면서 당연하게 해 오던 것들은 내가 나라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아플 때 병원에 가고, 8살이 되어 학교에 가고, 학교에서 내 이름 석자로 불리고, 부당한 일을 겪으면 경찰서에 가고, 대학에 진학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직장에 취업하는 등 살면서 하는 거의 모든 일에 내 출생기록이 필요한 것이었다. 사람을 처음 사귈 때 “몇 년생이세요?”라고 묻고, “01년생이에요.”라고 답하는 일련의 대화들도 모두 나의 존재가 국가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가버나움>에서 이것은 당연하지 않다. 자인은 부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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