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판정 1일차


코로나 확진 판정 1일차

어제 저녁부터 목이 따끔따끔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코로나라는 놈이 들러붙었을 거라는 것을 말이다. 사실 어제 비도 내리고 날씨가 쌀쌀했는데 돌아다녀야 할 일이 많았어서 단순 감기이겠거니, 설마 코로나 걸렸겠어? 게다가 난 백신도 3차까지 맞았다구! 이러면서 자신만만하게 감기약 털어먹고 숙면! 그런데 이게 왠걸,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 따끔거리는 현상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목이 가라앉아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아침 9시가 되자마자 서둘러 신속항원 검사를 하는 병원으로 GOGO! 결과는 슬프게도 양성이었다. 띠리리~~~ 털푸덕! 세상에 이런 일이! 확진을 받은 날로부터 7일차 0시가 되는 날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단다. 보건소 담당자로부터 넌 확진자이니 싸돌아다니지 말고 어쩌구 문자 한통 온게 끝이다. 딱히 물어볼 건 없었지만 상비약 등등이나 물어볼까 혹시나 해서 연락처의 번호와 담당 보건소 콜센터 번호를 눌러봤지만 역시나 연결 불가...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것인가......


#양성 #코로나 #확진자

원문링크 : 코로나 확진 판정 1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