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의 빨간 단풍, 넌 정체가 뭐냐? (feat 너의 의미)


늦봄의 빨간 단풍, 넌 정체가 뭐냐? (feat 너의 의미)

오늘도 역시 낮에는 따뜻하고 맑은 날씨여서 이런 날씨엔 나가서 좀 걸어줘야지, 이러면서 빌딩 밖으로 GO GO! 그런데 건물을 나서자마자 빨간 단풍이 떡하니... 잠깐만, 단풍 맞아? 이러면서 카메라 줌을 당겨본다. 분명히 단풍잎이 맞는데 빨갛게 물이 들어있다. 대체 누구냐, 너! 가을도 아니고 아직 여름의 초입도 들어서지 않았는데 빨갛게 물이 들다니... 늦봄에 가을 정취 느끼면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철쭉도 이미 만개했다. 아주 오래전 아놀드 슈왈제네거 아저씨는 이렇게 말했더랬다. I'll Be Back! 너희들도 죽지 않고 다시 돌아왔구나. 반갑다.ㅎㅎ 담벼락에 늘어져 있는 라일락을 시작으로 라일락을 시리즈로 구경해보자. 뜬금없이 I'll Be Back이 생각나더니 이번엔 생뚱맞게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하는 노래가락이 떠오른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각설이가 뭔지 모를 것이여, 어허~라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를 해보자. 담배피던 시절 얘기가 뭔지도 모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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