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주의보 발령 (feat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그리고 인생의 회전목마)


게으름주의보 발령 (feat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그리고 인생의 회전목마)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번 주말은 게으름의 주말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사람이 가끔 게으름도 피우고 그래야지, 어떻게 맨날 바쁘게 이것저것 챙기면서 살겠어...라며 찌질한 핑계를 대보자. ㅎㅎ 일요일을 핑계로 삼아 늦잠을 자고 일어나 오랜만에 책장을 뒤적뒤적해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도서관을 들러서 읽을 거리를 좀 빌려올걸 그랬어,라고 생각하며 꺼내든 책은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라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2016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영화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하던 박연선 작가의 첫 소설 작품이다. 시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제목과 390 페이지에 달하는 꽤 긴 분량, 미스테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경쾌하고 코믹하며, 쉽게 읽힌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인데 내용은 대략 이렇다. 공식적으로는 삼수생이자 알고 보면 백수 강무순. 본의아니게 충남 시골의 외할머니 댁에서 할머니와의 동거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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