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벌써 겨울 같냐?


왜 벌써 겨울 같냐?

요즘엔 주말에도 헬스장을 간다. 운동 끝나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짐.

어떻게 알게 됐는 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 친구를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오래 알고 지냈더니 내적 친밀감이 쌓이다 못 해 흘러 넘쳐서 첫만남인데도 전혀 어색함 없이 수다를 미친놈들처럼 떨었잖아? 사실 친구 결혼식에서 나를 여러 번 보긴 했단다.

역시 군산은 좁아. 서연이 덕분에 자주 만들어 먹었던 샌드위치 그러고보니 나 아보카도 좋아하네 [...]

키는 나보다 크지만 참 귀여운 놈이 사생팬을 빙의해서 일하는 모습을 찍어줬다. 요즘 군산 완전 겨울 날씨라서 따뜻한 국물 땡기길래 오랜만에 노조미 라멘!

술은 안 마셔도 메카닉은 자주 갑니다. 술 마셨네?

ㅇㅈㄹ 길을 걷다 보면 이런 거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그냥 지나치질 못 하고 사진으로 꼭 남기는 편 꼰대는 참지 않아. 이게 감히 누구한테 로맨스 스캠질이야.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내 삶이 혼돈의 카오스인 이유가 있었다. 매일 소리를 지르는 203호와의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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