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겨울은 너무 겨울이었다.


군산의 겨울은 너무 겨울이었다.

여름에는 물난리가 나고 겨울에는 눈난리가 나는 거친 동네에서 살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집에서 갇혀 지냈다!

하하! 배달 음식은 주문하면 취소 당하고 [...]

그래도 헬스장은 갔다. 누가 보면 어디 강원도 산골 오지 마을에서 사는 줄 알겠네.

너무 귀엽잖아! 너무 귀엽잖아!!!

운동 끝나고 나오니까 누군가 눈사람을 박살냈다. 인간들은 대체 왜 그럴까?

여기 눈이 얼마나 왔냐면요 [...]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추워 죽겠는데도 자꾸 창문을 열어봤다.

이번 달 가스비 얼마 나올 지 기대 중! 촬영하러 나갔다가 눈 때문에 택시가 안 잡혀서 집에 돌아올 때는 결국 걸어서 왔는데 길이 없어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 [...]

그래도 아장아장 걸으면서 헬스장 가는 인증샷은 남겼네. 오늘은 자연스럽게 패딩 입고 나갔다가 너무 봄날씨라서 당혹스러웠다.

비가 오려나, 무릎 아파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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