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19살 때 난 학교 밑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음 후훗~ 그때가 내 2번째이자 마지막 전성기 미모시절 ㅋㅋ 괜찮다는 남자들은 전부 대쉬를 함 그래서 여자들이 날 죽도록 미워했음 난 아무래도 미움을 받고 사는 스타일인듯 ㅠㅠ 물 마시면 귓속말로 욕을 하고 갈 정도였으니~ 앗 말이 딴데로 셌네 ㅋ 이래서 욕먹는건가? 우리집은 전농동임. 그때 학교는 금호동 5호선 타고 답십리에서 내리면 간데메 공원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길이 굉장히 어두움 어느 날과 같이 난 터벅터벅 걸어갔음 그때까지 난 겁이 없었음 전날과 같이 알바 끝나고 12시쯤 집에 돌아가는길 간데메 공원 근처 골목슈퍼 있는데서에 일임 슈퍼 다다르기 몇 발자국 전 누가 나를 뒤에서 잡은 거임 요새 말하는 강도인지 성폭력범인지 모르겠지만 내 목에는 긴칼이 있었음 식칼임 아 조ㅈ 됐다. 난 이렇게 죽는건가 몇초만에 이런 생각이 듬 남자가 나를 끌고 슈퍼 옆에 건물로 끌고가는 거임 근데... -_- 나 안 끌려갔음 나 40키로 초반 땅딸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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