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구항 하멜전시관과 하멜등대 방문기!

여수 여행 중 포차 거리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없나? 한 번 알아보다가 여수 구항에 있는 하멜등대를 알게 되었어요. 요새 핫한 포차거리 근처가 원래 많은 선박들이 들락날락 거리던 여수항(현재는 여수구항)이었다는데, 당시 여수항의 등대로 사용되던 것이 바로 하멜등대라고 합니다. 여수 낭만 포차거리가 있는 거북선대교 굴다리에서 아래 바닷가 쪽으로 내려오면 쭉 여러 포차집들이랑 팬션이 밀집해 있는 거리가 나오는데요, 바로 그 초입에 하멜전시관이라고 하는 박물관이 하나 자리하고 있어요. 여수 하멜전시관은 조선에 표류해 꽤 오랜기간 조선에서 머물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가 하멜표류기를 쓴, 네덜란드 상인 하멜의 흔적을 전시한 공간으로 하멜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3년 6개월동안 이 곳 여수에 억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전시관 앞에는 네덜란드 풍차와 하멜의 동상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전시관 관람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후 6시 이전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해서,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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