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충고라 해도

"나니까 얘기해 주는 거야." "다 너 잘 되라고 얘기해 주는 건데.." '나니까, 다 너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우리는 타인에게 많은 충고를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실제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나를 위한 이야기라고 해도 나의 가슴을 울리지 못하고 내가 공감할 수 없는 충고는 나에게 잔소리 그 이상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우리와 우리 이웃들의 헝클어진 생활 속 깊숙이 찾아와서 다듬고 복 돋으는 그런 봄이 아니면 '4월도 껍데기'일 뿐 진정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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