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염색

잘 지내고 있다. 잘먹고,잘자고,잘싸고 ^^ 아이들도 나도 잘 지내고 있다.

이것저것 일도 있었고, 거기에 게으름까지 추가해 오늘을 미루니, 내일은 두배가 되고, 일주일이 되니 어디부터 다시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또 미뤘다.ㅋ 한참되었지만, 자룡이는 초란을 낳고 어엿한 숙녀가 되었다.

달걀. 울집애들알.

초란 아들냄은 코로나때문에 다 취소되고, 올해 3번째 나간 얼마전 경기에서 입상도 했다. 이것저것 하는일도 늘었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흰머리가 신경쓰인다. 뭐가 그리 당당하고 꼿꼿한지 원래 유독 검은머리를 하고 있어 눈에 너무 잘 띈다.

뽑아낼 단계도 넘어서면서 염색을 해봤자보름만되면 자랑스럽게 솟아나있다. 검은 염색이 귀찮아졌다.

탈색을 했다. 밝게.

흰머리가 나와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성공적이다.

이젠 시커멓게 올라오는 머리가 추해 보인다ㅠㅠ 한동안 탈색을 했더니 머리결도 얇아지고 늘어진것같다. 오늘은 아들이 소속된 검도부 학부모 모임이 있다.

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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