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수동 [장호짤라집] 김치찌개 & 짤라

친구랑 광화문 온 김에 장호짤라집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1년 전 친구가 짤라를 아냐며 짤라 먹으러 광화문 가자고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그날 문을 닫았지 뭐예요. 그런데 그날 가게 문을 닫은 게 아니고 오픈 시간보다 일찍 가서 못 먹은 거였어요 ㅠㅠ 장호짤라집은 매일 오후 12시에 문 열어요.도대체 '짤라'가 뭐길래 친구는 맨날 '짤라 짤라' 했을까요? 짤라는 바로 내장 수육이에요.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단골 신문기자분이 내장 수육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준다 해서 짤라라고 이름을 붙여 줬대요. 이 '짤라' 정말 매력인 게.. 어떻게 내장 수육을 삶았는지 일단 잡내 하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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