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왕이 된 농부


하루아침에 왕이 된 농부

1849년. 평화로운 강화도에 한 무리의 행렬이 나타났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농사를 짓던 농부 한 명은 그 행렬을 보고 자신의 형과 함께 산 속으로 도망을 쳤다. 그의 큰 형과 할아버지는 역모에 연루되어 처형당했고 그는 유배 중이었다. 그는 그의 형과 할아버지처럼 잡혀가 처형당할 것이란 생각에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행렬을 피해 계속해서 도망쳤다. 하지만 얼마 못가 그의 형이 다리를 접질렀고, 결국 그는 형과 함께 붙잡히게 된다. 그는 가마에 실려 서울 창덕궁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 농부의 이름은 '이원범(李元範)'이었고, 이원범(李元範)은 끌려간 그곳에서 조선의 25대 왕 철종(哲宗)이 되었다. 조선의 25대 왕 '철종(哲宗)'은 ‘강화도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즉위하기 전에는 강화도에..


원문링크 : 하루아침에 왕이 된 농부